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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NOTE

고궁 나들이


날 좋은 날 창덕궁 나들이
햇빛이 정말 강렬했는데, 사진엔 비 오기 전 하늘같다.
원래는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행사에 참여하려 했는데
날도 무덥고 자리도 협소해 그냥 산책을 하기로.



궁 안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얼음 동동 투명컵에 식혜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비락식혜 줘서 당황...
찬언니의 여행 선물 받고 있는 중. 으힛.



예전에 왔을 때엔 창덕궁은 안내원 없는 자유 관람은 허용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자유 관람이 허가되고 있다.
10대 시절에 왔었음에도 당시 정말 감탄하면서 구경했던.. '비원' 으로 불리던 창덕궁의 후원은 
따로 5000원 관람료를 받는다. 안내원의 인솔에 따라 시간제로 들어갈 수 있고.








너무 너무 귀여운 아기오리들. 아기오리가 정말 많았다!
물 위에서 달리기를 할 줄 아는 신기한 아기오리들


계속 들어가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다른 세계로 들어갈수 있을 것 마냥 덤불을 헤치고..
(앵두 세 알 따는 중)



앵두를 한 알씩 먹었다.





여름이 왔기에 궁 전체에도 연두에서 초록으로 바뀐 풍경들이 가득한데
식물원 안에도 초록초록들이 가득하다. 신기하게 생긴 작은 식물들도 있고,
식물들이 다양하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아담하니 잠시 둘러보기에 좋다.









창경궁의 정문은 대학로 쪽으로 나 있다. 오후 5시 반이 되면 창덕궁으로 통하는 문이 닫히기 때문에
대학로 쪽 문으로 나가야 함. 그걸 몰라서 빙 둘러 다시 돌아갔다가 되돌아온 탓에 한참을 걸었다.




무덥고 끈적끈적한 날씨라 이게 최고지. 더 프라이팬에서 시원하게 치킨에 맥주 !



주말의 궁 나들이 함께해준 두언니들. 카페에서 디자인 잡지 보며 이야기중이다.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