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all photo by Nam
같은 팀 과장님이 키우시는 러시안블루 삼식이.
몇달 전 입양해올 때부터 그의 이야기와 고양이답지 않은 그의 성격을 익히 들어온 터라
기대감으로 두근거리며 놀러 간 둘.
외부인의 방문에 전혀 거리낌 없이 놀아주는 고양이 삼식이.
엄청난 점프력과 회전점프 묘기. 쉬지 않고 쥐돌이를 쫒는 에너지틱한 몸놀림
엄청난 야생본능으로
아무도 쥐돌이를 흔들어 주지 않아도 엄청 잘 논다. 저렇게 맹수처럼 다가가서는...
그사이 차려진 밥상. 스파게티를 만들어 주셨다. 우와우와!
우와우와
근데 양이 엄청나다.
만화에 나오는 뚱보 아이가 먹는 것 마냥
한접시에 다 올려버린 '욕심쟁이 스파게티'.
연어도 들어 있어 맥주와 함께 아주 맛있게 먹었던 저녁!
삼식이를 약올렸더니 분을 참지 못하고 날 공격했다...
야~ 아프다 그만해라~
내가 만만했는지 나중엔 어깨로 뛰어올라 날 공격!
그러다 주인에게 잡혀 혼나고 있는 삼식
오늘의 포토제닉
주인님과는 사랑스런 모습 연출하기.
안겨서 이쪽을 쳐다보는 저 사진...우리에게 삐진건가. 푸하핫.
그의 주특기인 볼살 늘리기
_all photo by Nam
겁없는 고양이답게 밖으로 우리를 배웅해준 삼식이.
이번이 두번째 외출이라고. 아마 몇 번 더 하면 강아지처럼 산책할 게 분명하다.
맛있는 저녁도 먹고 재미있게 놀다 온 즐거운 저녁.
삼식이와 과장님은 그후 완전히 넉다운 되어 깊은잠에 빠졌다고 한다.
삼식이가 나를 재미있는 친구로 기억해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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