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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NOTE

2012년 11월의 겨울

 

청계천 어느 조명 가게 쇼윈도우 나름대로의 복잡한 아름다움

 

 

 

충무로에 오면 밤과자를.

추운데 혼자 돌아다녀서 그런가 할아버지가 더 많이 주셨다. 혼자 다 먹기 힘든데...

이것의 정확한 명칭은 무엇일까. 그냥 어렸을 때부터 밤과자나 호두과자라고 했는데 사실 밤 안 들어 있잖아.

 

 

 

 

도무송 구경간 날

인쇄는 그렇게 봤어도 딱히 도무송은 감리 볼 필요가 없어

그 과정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 아름다운 기계에 흥분 흥분.

빈티지한 증기 기관차 같음. 남과 북 찍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예뻐 예뻐.

빨간 레버도 실제로 당기면서 기계 작동시킴! 장식용 같은 빨간레버.

 

 

 

도무송 아카이브

 

 

 

색바랜 스티커가 보여주는 세월의 흔적

 

 

 

아침부터 어쨌든 급하게 완성

 

 

 

급하게 만들어진 제품 일부를 배낭에 넣고 회사로 뛰어감

 

 

 

주말의 어나더 스튜디오 방문

종로 5가 뒷골목은 정말 운치있다.

이 골목의 고기집도 최고.

 

 

 

인터뷰 중, 관람 중, 기다리는 중인 저마다의 어나더스튜디오.

 

 

 

종로 5가에서 끝내주는 고기를 구워먹고

밤엔 다시모여 도란도란 와인파티를

 

 

 

주말 아침의 카페라니

저녁형 인간인 나에게는 이런 시간은 흔치 않은 여유로움을 느끼게.

 

 

 

다시 일상으로.

일년에 한 번씩은 엉터리 편집자가 되는 기분

 

 

 

 

철거하는 미싱뉴욕

 

 

 

철거후 뒷풀이 식사는 어나더 스튜디오 옆에옆에 집에서 꼬막과 모듬전과 막걸리를.

 

이것이 이것이 태백산맥에 나오는 바로 그 꼬막이구나! 꼬막을 이제야 실제로 보다니 

나는 역시 서울 촌뜨기...

 

 

 

살랑살랑 새음악

11월은 가을이지만 이미 겨울이 와버렸다. 성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