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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NOTE

HELLO NY, 미싱뉴욕에서 헬로뉴욕으로

 

지난해 미싱뉴욕을 삼청동으로 옮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

리바이벌된 미싱뉴욕은 공간도 커졌고 디스플레이도 업그레이드.

뉴욕이 한껏 느껴지는 사진들이 커다랗게 커다랗게.

 

 

여럿이 모이니 뭘 해도 재미있다.

이 와중에 빨간신 신고 빙그르르 돌 것 같은 인원언니의 귀여운 자세 포착.

 

 

 

미니미 같은 지나. 귀여워!

 

 

 

뿌듯하게 벽면 사진 부착 완성.

 

 

 

기름 떡볶이 먹고 싶다는 급 심부름으로 내가 통인시장에서 사온 기름떡볶이와 튀김들.

덕분에 나도 처음 맛 보는 기름떡볶이.

 

 

 

사이좋게 도우며 오브제들 부착. 사진 속 요 시간이 너무 따스하고 정겹다.  

처음 미싱뉴욕이 11월이었는데, 시간을 지나며 이렇게 편한 웃음 짓는 사이들이 된 것이 너무 좋구나.  

 

 

 

맞춘 듯

운동화와 단화의 날

이날 나혼자 이단아였다. 

 

 

다른 사람 이미 시작하고 있을 때

앉아서 미리 시안 구성하기에 여념이 없는 그래픽 디자이너 둘. 나와 준용오빠.

이거 용기있게 철푸덕 철푸덕 못 붙이고.

 

 

 

벌써 다 한 인원언니와

아직 시작도 하려면 멀었는 사람들

 

 

이날 준용오빠의 왼손드로잉 솜씨가 반짝반짝.

왼손으로 그리기가 엄청 폼나더라고...

 

 

 

자, 끝났다. 가자! 짐 들고 호도독 내려가는 귀여운 막내의 뒷모습.

 

 

 

삼청동 키엘 부띠끄 앞에서 단체 사진 짠.! 

 

미싱뉴욕으로 다시 기억된 그 시간도 뿌듯하고 좋았는데

또 다시 미싱뉴욕에서 헬로뉴욕으로.

나의 뉴욕은 아주 오랫동안 살아 있을 시간인가 보다.

 

 

 

그리고 우리는 종로의 밤길을 걷는다.

 

 

 

종로3가 호젓한 골목길에서 불타오르는 숯불이여

표범이 불냄새를 맡는다 킁킁.

 

 

 

멋쟁이 칼로 칼집내어진 소세지와 재료들

 

 

잘 구워진 먹거리들

 

 

 

맥주 준비.

너무 오랜만에 그림을 그린 탓에 왼쪽부터 점점 발전함.

내가 조남매 두사람한텐 미안해...다음엔 잘그릴께.

 

 

소세지가 구워지는 시간 동안 늦은 저녁이 되었고

배고팠던 우리는 이날 말없이 소세지를 와구와구. 배부른 종로의 밤.